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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에너지, 中 화넝그룹과 청정에너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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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력 생산업체 듀크 에너지가 중국 최대 전력기업인 화넝(華能)그룹과 청정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듀크 에너지는 청정석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재생에너지 등을 개발하기 위해 화넝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듀크에너지와 화넝그룹은 석탄원료로부터 전기뿐 아니라 수소, 액화석유까지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석탄발전기술인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20%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듀크에너지의 짐 로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적절한 시기에 원하는 일을 하게 됐다"며 “우리가 협력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력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도록 하고 연간 방출 제한선을 설정하도록 압력을 넣을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탄소를 다량 발생시키는 석탄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온실가스 방출 절감이 시급하다. 현재 중국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3분의 2가 석탄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전력 사용량은 연간 약 100기가와트씩 늘어나는 추세다. 100기가와트는 영국과 프랑스의 전체 전력사용량 수준이다.

듀크에너지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줄일 수 있는 CCS기술 연구를 위해 1억21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화넝그룹 역시 올해 말 상하이에서 두 번째 CCS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를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서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줄여야 한다고 추산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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