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 영향·손절우려 vs 금리인상 선반영·저가매수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3일연속 상승한데다 롱세력들이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손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나돌고 있다. 다만 최근 금리수준이 금리인상을 선반영했다는 생각과 저가매수기회라는 인식도 팽배해 양세력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5년 9-1이 전일대비 2bp 상승한 4.94%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 9-2도 호가가 매도는 2bp 상승한 4.45%로, 매수는 3bp 오른 4.46%로 형성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09.23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현재가와 같은 수준에서 개장했다. 저평은 30틱 가량이다. 개인이 53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또한 85계약 순매도중이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각각 283계약과 13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 또한 105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증권이 장초반 선물에서 109.20을 깨보려는 매도시도가 있었지만 밀리지 않자 다시 환매하는 분위기고 외인과 은행은 매도우위지만 아직 적극적이지 않다”며 “선물은 109.20선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분위기고 현물로는 저가매수만 유입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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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약세출발하고 있지만 주식이 조정받고 있고 금리수준도 올라 매도매수가 팽팽한 상황”이라며 “다만 그간 롱세력들의 손실이 늘어남에 따라 손절 우려감도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권사들의 RP북 손실상황에 따라 선물 헤지 내지 손절물량 출회가 우려되며 다음주 금통위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히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상시 펼친 통화정책을 정상화시키고 있어 한국은행도 공조체제를 가동시키면 금리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선반영된 가격을 고려하면 언제든지 반빅 이상의 반등이 가능해 보이고 단기금리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어 커브플래트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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