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호전·금통위 부담, 외인대응·입찰 눈치보기도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금리하락, 선물 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 수준이다. 다만 경기지표가 최근 호전되고 있는 모습이고 금일 예정된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의 대응도 관심사다. 결국 8월 금통위까지는 지금과 같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전망이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9-2와 국고채 5년 9-1이 각각 매도호가만 지난주말대비 2bp 떨어진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9-2가 4.24%, 9-1일 4.75%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09.67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09.69로 개장했다. 거래는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66계약과 14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은행이 69계약 순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산생발표에 따른 국채선물 급락에 따라 국채선물로 환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면서도 “금일 예정된 국채 3년 입찰과 통안채 입찰로 채권쪽 매수세는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의 추가하락을 염두에 두고 급락시 저가매수만을 노리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전주말 급락영향과 미국 시장의 우호적인 움직임으로 혼조 양상을 보이는 장세”라며 “외국인 매도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입찰부담 등으로 반등도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급락에 따른 금리레벨과 다시 확대된 저평, 대외요인으로 인해 되돌림시도하는 흐름”이라며 “지표호전에 따른 금통위부담이 상존하고 있고 입찰부담으로 인해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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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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