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자 허위공시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접수된 사건수는 122건으로 전년 동기(105건) 대비 17건(16.2%)이 늘어났다.

특히, 금감원 자체인지 사건은 29건으로 전년 동기(31건)와 유사한 수준이나 거래소 통보사건은 93건으로 전년 동기(74건) 대비 19건(2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위법행위로 검찰고발 및 통보된 불공정거래 건수는 80건중 81.3%에 해당하는 6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60건에 비해 5건이 추가됐다.

불공정거래 유형 중 부정거래행위 사건이 7건으로 전년 동기(3건) 대비 4건(133.3%)이나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적발된 사건이 전체의 7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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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사건은 17건으로 전년 동기(18건) 대비 1건(5.6%) 감소했고 미공개정보 이용사건은 전년 동기(27건)와 동일한 27건이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허위공시 등을 이용한 부정거래행위 등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고 있고 그 수법도 더욱 정교화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평소 투자대상 회사의 재무상태, 공시사항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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