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시장 활성화 되나
신종ETF의 1호상품인 '채권형ETF' 모습을 드러내며 ETF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채권은 물론 상품, 통화, 레버리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상품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국고채 ETF가 국내 최초로 상장된다. ETF는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을 연동시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그동안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ETF만 상장, 거래돼 왔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다양한 기초자산 도입이 가능해지며 국고채ETF가 선발주자에 서게 됐다.
이번에 국고채ETF를 내놓은 곳은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우리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4개사다. 이들 상품은 3년 국채선물 최종결제 기준채권 3종목으로 구성된 국고채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KStar국고채ETF △KODEX국고채권ETF △KOSEF국고채ETF △KINDEX국고채ETF 등 이번 국고채 ETF 4종이 상장되면 일반투자자들도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채권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그간 채권 투자에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채권펀드보다 낮은 운용수수료로 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채권ETF는 물론 실물자산 ETF 등 신종ETF 출시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상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ETF 출시는 신종 ETF 시대의 개막으로 볼 수 있다"며 "해외투자 또는 펀드를 통한 간접거래로 인한 불편함을 벗어나 주식거래하듯이 자유롭게 저비용으로 다양한 상품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금이나 원유등 실물 상품 ETF도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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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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