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봉승급분만 2.98% 인상...사실상 동결
현대제철 노조는 ▲성과급 300% ▲노사화합격려금 150만원 ▲생산격려금 100만원 ▲체력단련비 인상(30만원 → 50만원) ▲특별휴가 1일에 합의했고 노조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투표를 거쳐 57.1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총파업 예정일 하루 전인 14일에는 사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노조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밤 12시까지 재교섭을 진행,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과정에서는 연말에 지급되는 생산격려금을 타결시 즉시 지급받는 등의 내용이 수정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요즘같이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기본급 조정 없이 무파업으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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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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