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2.0%로 5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의 경기개선 움직임 및 금융시장 안정이 지속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관련 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경기는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부진이 완화되면서 그간의 하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 등으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소비자물가는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압력 완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지난 6월 2.0%까지 떨어졌고 전월대비로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소폭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시장에서는 환율.주가 등 가격변수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대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한은의 경제진단을 볼 때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금융계의 분석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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