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주말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가 연기하는 고은성과 이승기가 연기하는 선우환이 서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바짝 신경이 쓰이는 사람도 많아졌다.

4일 방송분에서 술에 취해 은성의 집을 찾은 환은 취중에 서로 부둥켜안으며 쓰러져 “네가 먼저 들어왔다”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잠이 든다.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은성은 환을 위해 아침에 먹을 해장국과 새 칫솔을 마련해 두고 먼저 출근한다. 이걸 본 환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승미(문채원 분)가 환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사실을 알고 초초해 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조금씩 진심을 확인해 간다. 은성은 환에게 아직은 “할머니 손자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환에 대해 경계하는 마음은 충분히 풀린 셈이다. 게다가 은성과 환은 동해 크루즈 레스토랑 입찰 건으로 1박2일 출장을 떠난다.

진성식품 사장과 손자 선우환은 모처럼 고은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논한다. 환이 알고 싶은 것은 할머니가 과연 은성을 믿느냐는 것. 하지만 할머니는 “은성이를 짧고 굵게 겪었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며 오히려 환의 직감을 묻는다. 결론은 안 났지만 두 사람이 모두 은성에 대해 우호적인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소 닭 보듯 하는 은성과 환이 함께 출장을 떠나자 승미와 준세(배수빈 분)도 필연 같은 우연으로 동해로 향한다. 승미는 할머니의 지시로 서류를 환에게 전해주기 위해서고, 준세는 크루즈 레스토랑 동업 제의를 받아서다.

은성과 환이 동해 바닷가 데이트로 편해진 반면, 이런 두 사람을 보고 있는 승미와 준세의 마음을 편치 않다. 승미는 일 때문에 온 거라 편안히 지내자고 하지만 여전히 환의 마음이 은성에게 향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쓴다.

준세는 은성에게 크루즈 레스토랑을 맡기고 싶다고 제안해 나머지 세 명에게 충격을 던져준다. 결국 네 사람은 동해에서 동상이몽의 데이트를 즐기는 셈. 함께 저녁식사는 준비하는 동안 준세는 은성을, 환은 승미를 챙기는 모습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급기야 환은 은성에게 "내 옆에 있어 달라"고 고백한다. 준세와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 하지만 은성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환이는 "내가 너 믿는데 좋은데 갖고 싶은데, 뭐가 상관이냐"며 기습 키스를 나눈다. 엇갈린 네 사람의 멜로라인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찬란한 유산'은 은성의 동생 은우가 승미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를 시사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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