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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옥수수 상반기 농사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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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T 밀·옥수수가격 연저점 수준..추가 폭락 위험 vs 저가매수 기회

5월 가격 급등세를 이끌었던 공급차질 우려가 사라지자 곡물시장이 마치 쓰나미의 흔적을 연상케 하고 있다.

CBOT 밀과 옥수수가격이 모두 3월이후 최저종가를 기록하면서 연저점마저 위협하고 있는 상황.







美중서부 기후조건이 곡물 재배에 알맞게 변화하면서 4~5월간 미뤄졌던 봄밀 및 옥수수 파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밀과 옥수수거래에 몰렸던 투기적 매수세력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밀어친 탓이다.



유가가 급락한데다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저점마저 붕괴하고 추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각에서는 올 여름 美중서부 기온이 평년기온을 상회하면 봄에 뿌릿 씨앗이 제대로 자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가격 폭락세가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상예보가 뒷받침되기 전에는 신빙성을 얻기 힘들다.



투기에는 유용하지만 실거래자 및 생산자 입장에서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CFTC의장을 비롯해 상품 투기과열을 막기 위한 규제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은 속수무책이다.



7월4일 美독립기념일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맞이할 어닝시즌이 밀과 옥수수값 폭락의 방패막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지 않으나 공급과다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는 한 약세를 면하기는 쉽지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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