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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만 있고 설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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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공급 차질 우려에 설탕값 연일 3년 최고치 경신 vs 커피값은 폭락후 제자리 걸음

몬순기후 영향으로 인도 설탕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진 후 설탕값은 2주간 무려 20%가 넘게 급등했다.



어제 ICE선물거래소 설탕값이 장중한 때 1파운드당 18달러까지 치솟았는데, 200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이를 제외하면 1981년 6월 이후 설탕값이 1파운드당 18달러를 넘은 적이 없었다.







어제 7월물 만기에서 실물 인도가 매끄럽게 해결됐으니 어제의 갭상승을 메우는 갭하락을 시작으로 급락되돌림이 있을 수 있지만, 공급난 이슈가 소멸되지 않는다면 1980년대와 같은 기록적인 급등을 경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와 같이 펀더멘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공급차질 우려는 투기세력을 불러모으는 가장 강력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초만 해도 탄탄한 수요 지속 전망덕에 설탕과 함께 급등랠리를 펼쳤던 커피값은 여전히 급락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방커피에는 각설탕,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도 설탕팩과 시럽이 언제나 제공되는 것처럼 커피가는 곳에 설탕은 늘 따라다니지만, 설탕있는 곳에 늘 커피가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둘간의 희비가 갈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설탕값 급등이 투심을 잡아 5월저점수준에서 커피값도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작년 비정상적 가격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의 급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단, 커피값이 2005년부터 경기가 좋을 때는 1파운드당 1.3달러 저항까지는 오르는 경향이 있으니 하반기 경기가 회복세를 탈 경우 현재가(1.16센트)대비 약 12%가량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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