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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로, 디자인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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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모티브로 트리모양의 독특한 디자인 가로 조성, 지중화사업 병행 시각적 개방감 확보

관악로가 디자인을 입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관악로 디자인거리 조성공사를 지난 6월 30일 완료했다.

서울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 공모에서 최우수구로 당선돼 서울시로부터 33억여원의 지원을 받아 공사에 착수한 지 1년여만이다.

이번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관악로 본래의 공간기능을 회복시켜 보행자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전주와 통신선을 정비하고 소나무를 심고 띠녹지를 만들었다. 구청너머 건영아파트앞에 조성된 새하얀 자작나무 숲길은 운치를 더해준다.

특히 아스콘 사괴석 마사토 등 다양한 포장재를 도입, 보도포장을 해 주목받고 있다.

저채도 저명도의 아스콘과 사괴석을 조합한 포장재는 보행자의 시각적 피로감을 덜어주고 평탄성과 공간감 확보를 수월하게 해준다.

또 한전지중화 사업과 병행 실시,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다. 기존의 전신주와 전선을 모두 철거한 결과 거리에서 푸른 하늘을 맘껏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보도턱 낮춤, 고원식 횡단보도(HUMP) 설치, 평탄성 확보로 여성,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보행환경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공사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관악로는 구조적으로 건축물 후퇴선 사유지 부분이 많아 이를 대상에서 제외했을 때 디자인서울거리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먼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체크하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민 설득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그 결과 노후사유지 부분도 대상에 포함시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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