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 영향 강세, 차익실현 매물·산생 약세 충돌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했고, 선물 저평이 50틱 가량됨에 따라 강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과 산업생산 발표 눈치보기로 다시 밀리는 양상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일 오후 산업생산 발표 이후에나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호가만 전일대비 1bp 떨어진 4.08%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은 어제보다 오히려 1bp 오른 4.61%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109.6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09.78로 개장한 바 있다. 외국인이 188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투신이 각각 1394계약과 68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로 시작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증가와 오후에 발표 예정인 광공업 생산 지표 때문에 보합권까지 다시 밀리는 양상”이라며 “지표발표 이후에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도 “미국장 영향으로 소폭 강세로 출발했지만 산생발표에 주목하면서 제한된 움직임”이라며 “산생지수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레인지 장이 유지될 듯 하다”고 예상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산생발표를 앞두고 대외요인과 저평으로 인해 상승시도하는 흐름”이라며 “우호적인 심리적 경기지표에 실적치가 따라올지가 관심사로 일정부분 선반영인식이 있어 큰 영향은 없을 듯 하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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