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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부동산 가치 고려할 때<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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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조선부문에서 수주 가뭄을 겪고 있지만 건설부문 영업 호조와 높은 부동산 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600원 유지.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선부문 신규 수주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한진중공업은 건설 부문 신규수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건설부문 수주액이 약 9661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건설부문 수주액 1조4000억원의 70%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공공공사에서 5450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서울시가 한진중공업이 소유한 동서울터미널 부지를 조건부 협상 대상부지로 선정했다"며 "이에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울시와 광진구 등으로 구성된 협상 위원회와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진중공업이 동서울터미널을 지하 4층, 지상 40층의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해 일부를 터미널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업무 및 판매 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이 경우 건축물 신축에 따른 매출 및 이익 뿐 아니라 준공 후 자산가치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9675억원, 1267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3% 증가, 10.1% 감소한 수준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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