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 자원 매수 가속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닥스는 성명을 통해 시노펙이 인수가로 주당 2캐나다달러 80센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5일 토론토증시에서 기록한 아닥스 주가보다 47%나 뛴 가격이다.
시노펙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과 서아프리카에서 유전을 개발 중인 아닥스에 눈독을 들여왔다. 아닥스는 지난 2005년 쿠르드 지역에 진출해 타크타크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국내 원유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유가가 지난해 7월 최고치를 찍은 후 내림세를 계속하자 중국은 저가매수를 노리고 원유 비축량을 대규모로 늘이고 있다.
이번 인수로 중국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중동 및 아프리카까지 원유 공급 루트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닥스 인수전에는 시노펙 외에도 한국석유공사(KNOC)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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