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지출 비용을 줄이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날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5월 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17.8% 하락한 6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2.5%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올들어 5월까지는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0.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모건 스탠리의 왕 칭 선임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이제 막 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당장 해외 투자를 늘리려 들진 않을 것이고 회복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6.1%로 거의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이 7.5%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