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봉고 가봉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스페인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장 에예게 은동 가봉 총리는 이날 봉고 대통령이 사망한 곳으로 알려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퀴론병원에서 "봉고 대통령이 마침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가봉 정부는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이 전날 봉고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보도하자 이를 공식 부인한 바 있다.
봉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병원 입원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지만 정부는 단순한 건강 검진을 위한 것이었다며 건강 이상설을 부인해 왔다.
봉고 대통령은 1967년 이후 41년간 최장기간 가봉을 통치해 왔으며 1975년, 1984년, 1999년, 2007년 등 4차례에 걸쳐 방한한 적 있는 한국와 인연이 깊은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