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 회의, 베이징서 열려
중국이 글로벌 경제위기 진단과 해법을 논의할 글로벌 싱크탱크 회의를 출범시키기로 한 가운데 내달초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특별지시로 만들어진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는 2일 "전세계 100여개 연구소 및 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달 3~4일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지엔궈(魏建國) 국제경제교류센터 사무총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여명의 주요 중국 및 해외기업인들도 이 회의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부부장을 지낸 바 있는 웨이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은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각국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국제금융질서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취합할 것"이라며 "글로벌 위기가 지역 및 세계 통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경제교류센터는 지난 3월말 1차 이사회를 열고 쩡페이옌(曾培炎) 전 부총리를 이사장으로 추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국제경제교류센터는 글로벌 싱크탱크 회의를 주관하는 역할 뿐 아니라 자체 연구기능을 갖춰 중국 최고의 싱크탱크 기관으로 육성될 방침이다.
이로써 중국은 글로벌 싱크탱크 회의를 보아오(博鰲)포럼처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국제적 행사로 키우며 글로벌 중심국가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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