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주택가격이 5월에 하락세를 멈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영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멈춘 건 20개월만에 처음이다.

주택정보업체인 홈트랙은 이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홈트랙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국와 웨일스의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 4월에 0.3% 하락한 이후 15만5600파운드(25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9.6% 하락한 것이다.

30년만의 최악의 경기침체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경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고 그 결과 점차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소비자신뢰지수가 거의 1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올랐고 주택가격은 2007년 이래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부동산전문업체 네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가 지난달 29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리차드 도넬 홈트랙 리서치 담당 이사는 "경제 전망이 확실해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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