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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서울역 분향소, 조문 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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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역에 설치된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는 더운 날씨에도 검은 옷을 입은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십수명이 분향소 주변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100여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가슴에 근조라고 써있는 검은 띠를 달고 분향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분당에 사는 김 모(남·31)씨는 "월차여서 잠시 찾은 것"이라며 "검찰의 강압수사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많이 작용한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사기간 동안에도 빨리 지나갔으면 했는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민 유 모(여·30)씨는 "보통 사회를 추구하는 정치인이 새로 나타나려면 얼마가 걸릴지 모르겠다"며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닌 민주주의 전체의 후퇴"라고 노 전 대통령을 잃은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역 분향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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