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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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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여전도회관 이사...오늘부터 정상근무

현대그룹이 연지동 시대 개막의 신호탄을 올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택배가 현대그룹이 입주 예정인 연지동 삼성카드 건물 뒷 편의 여전도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기존 남대문로 사무실 한 개층을 사용했던 현대택배는 여전도회관 3, 4, 5, 9층 네 개층을 사용하게 됐다.

현대택배는 지난해 연말 그룹의 연지동 사옥 이전을 발표할 당시부터 사무실 이전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주말동안 짐정리를 마치고 이날 오전부터 평상시와 다름없는 정상적인 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 택배 관계자는 "기존 남대문로 사무실의 계약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에 연지동 근처로 일단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며 "현재 사원들은 신사옥 입주와 함께 의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현대그룹 계열사의 연지동 사옥 입주에 맞춰 같이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말 현재 삼성카드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건물을 198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총 2개동(동관 지하 4층 지상 12층, 서관 지하 4층 지상 16층)으로 대지면적 1만1078㎡(3351평), 건물면적 5만2470㎡(1만5872평), 전용면적 3만1964㎡(9669평)이며 지난 1992년 준공된 건물이다.

현대그룹은 오는 5월부터 건물 보수 등을 거친 후 계열사 별로 순차적으로 연지동 사옥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입주해 있는 삼성카드의 태평로 옛 삼성본관 입주가 늦춰지면서 이전을 내년 3월경으로 미룬 바 있다.

현재 현대택배를 제외한 적선동 사옥을 임대해 쓰고 있는 현대상선, 계동 사옥을 임대해 사용 중인 현대아산과 현대경제연구원 등은 일단 내년 3월 연지동 사옥 입주에 이전 계획을 맞추고 있다. 단, 현대증권은 여의도에 사옥이 있는 관계로 이전에서 제외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 내년 3월경 계열사들이 연지동 사옥으로 동시 입주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이를 통해 계열사간 원활한 업무협조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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