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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동시만기후 두번째 20일이평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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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압력 커져' 추가하락 부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0일 이평선을 이탈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수선물이 20일 이평선을 이탈한 것은 지난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후 두 번째다. 지난달 28일 지수선물은 동시만기 이후 처음으로 20일 이평선을 깨뜨리면서 단숨에 170선 아래로 밀린 바 있다. 당시 다음날이었던 29일 3.05% 급반등하면서 지수선물은 분위기를 뒤집었고 이후 180선 돌파까지 거침없이 질주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약화된만큼 당시처럼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도 매도 우위로의 태도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차익이라는 매력이 거의 사라진 상태에서 주가의 추가상승만이 외국인의 자금을 끌어올수 있는 상황이지만 3월 이후 증시가 많이 오른데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의 소비 및 주택 관련 지표도 좋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헤지펀드의 자금 유출도 3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의 자금회수 압력은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1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0포인트 하락한 175.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321계약, 외국인은 113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569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도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면서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차익에서 578억원, 비차익에서 1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742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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