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기보에 2010년 말까지 2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2배인 24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보증의 대상은 광주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수출기업 및 녹색성장기업, 설비투자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은 우대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보는 100%보증으로 운영하여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3%포인트 감면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특별우대하고 기존여신에 불구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마친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이번 출연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어려울때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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