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검 중수부 과장 재직 당시 역대 최대의 권력형 금융사기사건으로 불리는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사건’ 수사로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으나,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김영삼 정부 초기 슬롯머신 업계 대부인 정덕진씨와의 친분 시비로 중도 하차했다.
이후 국가정보원에서 국내정보 수집 및 수사총괄 업무를 담당해오다 제25대 국정원장 자리까지 올랐으며, 1997년 대통령선거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와 인연을 맺으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총재 법률담당특보로서 ‘DJ 비자금’ 사건 등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가족은 부인 한수희씨와 1남3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