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재가동, 돼지독감 영향도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겼던 112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8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3틱 급등한 112.0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11.75로 개장해 장중 최고점인 112.11까지 거침없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장초반 피봇 1차저항선이던 111.80을 뚫었고, 급기야 오전장중에 2차저항선과 3차저항선인 111.93과 112.02까지 돌파한 것이다. 장중 최저가는 개장직후 기록한 111.74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532계약을 순매수했다. 전일 137계약 순매수로 잠시 주춤하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날 장중한때 5492계약 순매수까지 폭증했다. 13거래일연속 순매수세로 같은기간 3만9425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 또한 1681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과 연기금이 각각 2450계약과 2348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보험 또한 각각 533계약과 38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6만7783계약을 기록해 전일 17만2209계약대비 4426계약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7만5189계약을 기록해 전일 6만1940계약 대비 1만5000계약가량이 증가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돼지독감 영향과 외국인들의 매수세 재가동으로 채권금리가 하락출발했다”며 “최근까지 매도했던 세력이 크게 손실을 내고 물러서면서 장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12.00선을 넘어서면서 외국인들이 기술적 매수세를 급격히 늘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도 “멕시코 돼지독감으로 인해 전일 미국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으로 장초반부터 외인과 증권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장을 시현했다”며 “이식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큰 변동없이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다 심리적 저항선인 112.00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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