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울성곽 산책로에 아까시나무 배어내고 산벗나무,조팝나무 등 심는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이달말부터 종로문화체육센터 산책로 일대의 아까시나무를 제거하고 우리 고유의 다양한 산림 수종을 심는 등 도시생태림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서울의 명산 인왕산의 남서방향 산자락인 이 곳은 사직공원과 서울성곽이 접해 있는 곳으로 평소 인왕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사방용으로 심어진 아까시나무 단일 수종으로 형성돼 있는데 단순림으로 수명이 다해 쓰러지거나 고사한 아까시나무가 많아 수종교체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이 곳의 불량 수목을 제거하고 꽃과 열매, 단풍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산사나무와 팥배나무, 산벚나무, 조팝나무, 좀작살나무 등 15종, 4330주의 수목을 심기로 했다.
종로구는 산림의 생태적 특성에 맞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을 심고 가꿔 쾌적한 산림 환경을 복원하고 열매를 찾는 야생 조류가 서식처를 마련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등 건강하고 생기 있는 산책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이달말 착공해 6월 초 준공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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