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업계학교, 건설업계와 공동으로 이공계를 졸업한 실업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인턴제'를 만들어 시행한다.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대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건설현장인턴제를 통해 오는 5월부터 117명을 우선 채용하고 인턴 규모를 앞으로 25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인턴제는 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공사, 설계, 감리 등 45개 건설관련 기업과 공업계 학교가 참여한다.

건설현장인턴 채용기업은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 감리, 설계 등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채용기업은 4대 보험료, 교통비, 식비 등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서울시는 기업체에 인턴 1인당 월100만원 안팎을 지원한다.

또 인턴으로 뽑히는 젊은 인재들은 전공 관련 사회경험을 쌓고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건설현장인턴은 공사, 설계, 감리 등 3개 분야 6개 직종(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교통)을 모집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9까지 6일간이다. 신청자는 이메일(smih@seoul.go.kr) 또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방문접수 지원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업계고 또는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하고 관련분야 전공자로 미취업자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공고일인 23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라야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1인당 월 100만원 수준(교통비, 식비 등 기업에 따라 다름)을 지급받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하루 8시간(주 40시간)이다.
건설현장인턴 신청자들은 5월 4일 채용기업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7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건설현장인턴은 5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서울시 주요 건설현장에 배치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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