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문제를 떠안고 있는 은행들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면 신용위기를 장기화할뿐 아니라 자금을 투입받는 은행에 부당한 우위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상하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의 청문회 증언에서 호닉 총재는 사전에 준비한 원고를 통해 "신용 위기가 계속 되는 가운데 매월 몇 십만 명의 미국민이 실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은행의 회복을 기대하고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고자 하는 마음은 잘 안다"면서 "하지만 대형 금융기관을 파산에서 지키려면 위기를 장기화시켜 비용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1991년 현직에 오른 호닉 총재는 신용 위기에 대한 미 당국의 대응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 당국자 가운데 가장 솔직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호닉은 지난달, 재무부가 금융기관의 경영진을 방치해 필요한 평가손실 상각을 회피하는 임시방편적인 방법을 계속 취해 마땅한 조치를 게을리했다고 강하게 비판한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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