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입찰 무난, 저평 매수 유입

국채선물이 연일 상승세다.

국채선물의 상승은 외국인이 7거래일간 순매수를 이어간 때문이다. 여기에 저평수준이 전일마감가 대비 38틱에 달해 저가매수세도 유입됐다.

2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상승한 111.20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저평수준은 41틱가량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09로 개장했다.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채권시장이 대기모드에 돌입하면서 장중한때 111.0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11시에 끝난 국고채 10년물 입찰결과 153.5%의 응찰율을 기록하며 4.83%에 예정물량 1조원이 모두 소화(부분낙찰율 31.67%)되자 국채선물이 강세로 돌아섰다. 오후장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며 장막판에는 전고점인 111.21을 뚫고 111.29까지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47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10월9일 5721계약을 순매수한 후 6개월반만에 외인이 기록한 순매수 최고치다. 외인이 4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한때는 지난달 16일 4050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후 근 한달만이다. 이에 따라 외인은 지난 10일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1만7888계약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국가기관과 개인 또한 각각 155계약과 122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선물이 각각 2995계약과 1991계약을 순매도했다. 연기금 또한 195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만3792계약을 기록하며 전거래일 5만3648계약 대비 1만계약 가량 늘었다. 미결제량도 16만4132계약을 기록해 전장 15만5933계약 보다 1만계약 이상 증가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1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 되자 장기물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저평이 큰 선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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