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 회사인 지리(吉利)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최근 회복세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슈푸(李書福) 지리 회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1·4분기에 예상밖의 좋은 실적을 보인 것은 정부의 소비진작 지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야만 자동차 시장도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판매는 3월에 110만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른 경제지표들도 3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은 10년래 가장 부진한 6.1% 성장에 그쳤다.
지리 자동차의 볼보, 사브 인수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중이지만 아직 기본적인 논의 단계”라고 밝혔다. 리슈푸 회장은 “해외 브랜드는 문화적 배경이 뒷받침 될 때 그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지리를 비롯해 다른 중국 자동차 업체가 해외 자동차 인수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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