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재보선 선거전 가열에 박연차 리스트 공방수위도 급상승

4.29 재보선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정치권의 박연차 리스트 공방 수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7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노무현 게이트 사건 수사를 보면서 가면무도회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자신은 정치적으로 깨끗하고 정치권의 부패를 척결하려던 분이 가족 전체가 게이트 사건에 연루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은 "재보선을 위한 선거용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의총에서 "누가 보더라도 지금 수사는 MB정부의 무능함과 지난 1년 동안의 성적표를 숨기기 위한 선거용 수사다" 며 "천신일 10억 수수설, 30억 대납설, 기획출국설 등 3대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현직 대통령이라도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해야 된다"며 "300억 자산가가 왜 30억을 빌렸는지, 차용증은 썼는지, 언제 갚았는지 국민적 의혹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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