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증시는 2500선을 돌파하며 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9.47포인트(2.84%) 상승한 2513.70, 선전지수는 15.07포인트(1.84%) 오른 835.91로 장을 마쳤다.

3월 대출과 통화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발언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이미 38% 올랐다.

대출와 수수료 수입 증가로 은행, 증권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공상은행은 1.23%, 초상은행 1.43%, 건설은행 1.11% 각각 상승했다. 중신증권 1.80%, 하이퉁(海通)증권 1.66%, 창장(長江)증권 3.16% 올랐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1ㆍ4분기 중국 경제가 경기부양책 영향에 힘입어 기대보다 더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대출규모는 1조8900억위안(약 2780억달러)를 기록해 1월에 세운 월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올해 1·4분기에 중국의 대출 규모가 이미 정부가 올해 전체 신규대출 목표치로 제시한 5조위안에 육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1~3월 신규대출 규모는 4조5800억위안에 달했다.

이에 따라 3월 광의통화(M2)는 25.5%나 증가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103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255억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69.4% 급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81%나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매니지먼트의 자오즈펑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회복되는 데 유동성 공급 등 그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기업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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