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선에서 막혀 '고가 174.90'..외국인+PR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상승 기세는 아직 크게 훼손되지 않았지만 옵션만기를 전후해서도 상승세를 지속한 것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가 이뤄졌고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지수선물 하락반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해 지난 옵션만기 때 대규모 순매수를 감행했던 외국인이 일부 물량을 털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0포인트(-0.86%) 하락한 17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봉상 3일만에 음봉이 출현됐다. 175선 위로 올라가지 못한 대신 172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 하락한 172.9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7분만에 171.50(저가)까지 밀렸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시26분에는 이날 고가인 174.90까지 내달렸으나 175선 등정에는 실패했다. 이후 되밀린 지수선물은 11시40분께 다시 저가까지 후퇴했으나 이후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172~173선에서 지리한 공방이 지속되면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869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91계약, 기관은 1788계약 순매수했다.
지난주 옵션만기 때 5874계약 대규모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가 늘어날때 콜옵션 매수는 증가해 외국인의 매매 방향은 엇갈렸다"며 "최근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물량 일부를 청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3월 내내 거의 일방적인 순매수 흐름을 보였던 차익거래에서는 지난달 2일 이후 최대 규모 매물이 출회됐다. 이에 프로그램도 이틀 연속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에서 1056억원, 비차익에서 605억원 순매도가 이뤄져 프로그램은 1661억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930계약 줄어든 9만4639계약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34만7160계약을 달성해 전거래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장중 대략 0.4~1 사이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였던 베이시스는 장 막판 약 0.1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종가 베이시스는 0.71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02%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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