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금리인하 마무리, 통화완화 통한 채권시장 강세 종료

“사실상 지난해 10월 이후 진행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마무리 단계라는 판단이다. 향후 정책금리 변경을 통한 통화정책 카드가 나올 경우 인하 개연성이 좀 더 크다는 측면에서 예비적 목적의 금리인하 기조를 예상한다.”

9일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스트레지스트는 ‘스팟코멘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함으로써 일단 통화당국의 행보는 경기 여건이나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가변적으로 대응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며 “여전히 물가보다는 금융안정이나 경기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추세적인 통화완화를 통해 채권시장 강세 구도는 일단락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양적완화와 관련해서도 한은이 기존 스텐스를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월과 3월의 원론적 수준에서 큰 차이를 두지 않는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채 매입 역시 경기인식을 바탕으로 단행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지난 2개월간 한은의 언급과는 미묘한 차이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의 전략도 추세적인 배팅보다는 금리 변동성 확대 흐름에 대비한 대응을 권고했다. 그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국채보다는 크레딧 시장이 매수 여력이 크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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