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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휴 잭맨, 서울시 홍보대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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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시리즈와 '반헬싱',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휴 잭맨(사진)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번 위촉은 서울시 홍보대사인 다니엘 헤니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인연으로 함께 출연한 주연배우인 휴 잭맨에게 서울시 홍보대사를 권유하고 휴 잭맨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위촉식은 오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열리며, 이상철 정무부시장이 위촉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휴 잭맨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희망플러스 통장사업의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직접 사인한 전체 '엑스맨 시리즈' DVD와 그의 애장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휴 잭맨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 수도로써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가진 도시 서울의 홍보대사로서 서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왜 가고 싶은 도시인지를 제 활동을 통해서 보여주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에 이어 영화 홍보를 겸해 방한하는 휴 잭맨은 호주 출신으로 한국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사였던 부친이 사업차 한국을 20여년간 오간 것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이번에도 휴 잭맨의 의견에 따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프로모션 국가로 지정해 방문, 짧은 방한기간동안 서울시 해외프로모션용 영상 및 이미지 촬영을 병행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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