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역외 환율 하락 반영..수요우위 장세에도 시장 심리 안정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하락한 1345.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장초반 1350원대로 이내 올라서는 등 낙폭은 키우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34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에도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이어 국내 증시 상승출발, 역외 환율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추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이날 새벽에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외평채를 오전 1시를 기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혀 외화자금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외평채 발행 금리가 한국보다 신용등급이 2~3단계 높은 아부다비 정부 채권과 동일 수준에 주문 규모가 80억 달러까지 늘어나 시장 분위기를 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정부는 신속한 발행을 위해 이전의 외평채 발행과는 달리 해외 투자자 설명회(로드쇼)를 생략하고 절차 개시 선언 이후 36시간만에 발행을 완료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 상승과 함께 장초반 시장 분위기가 아래쪽으로 쏠리고 있다"면서 "주식 순매도 자금 등 장중 수요 우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에서는 외평채 발행 이후 환율 관리성 개입이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4월만기 달러선물도 9.3원 내린 134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이 568계약, 기관계가 853계약, 증권이 374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623계약,등록 외국인은 130계약, 투신사는 64계약 정도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09포인트 오른 1277.16를 기록중이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4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9.92엔으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55.8원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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