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은 1ㆍ4분기가 아닌 2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한 기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권양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의 경우 급감세가 예상되고 있다"며 "최근 하향 조정폭이 완화되고 있기는 하나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이끌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2분기 이후 순이익 증가폭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실적개선을 바라본다면 멀리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주가급등과 1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실망감이 단기적으로 지수하락을 이끌 수 있지만 이 기회를 이용해 2분기 이후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타이밍을 잡아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업종의 구조조정 진행상황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정부지출 확대에 따른 직ㆍ간접 효과 등을 주가 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장기적 실적개선을 이끌 요인으로 지목했다.
IT와 자동차는 여러부문에 걸쳐 중장기적인 실적개선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게 그의 견해다.
IT와 자동차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와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어 업종 구조조정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여전히 높은 필수소비재의 가격으로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소형차 점유율이 확대되고 저렴한 장기 손해보험 성장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해당기업의 실적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아울러 " LED, 2차전지, 와이브로 등 국내기업이 장점을 가진 분야에 정부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정책적 수혜를 관련기업이 톡톡히 받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게한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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