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한국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선수들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라면서 "최경주와 앤서니 김은 오래전부터 알아온 사이고, 대니 리는 최근 몇 차례 샷을 봤지만 골프를 즐기면서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또 앤서니 김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신예들에 대해서도 "앤서니 김과 비예가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매킬로이는 유럽무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면서 "이들에게는 마스터스와 같은 큰 대회 경험이 더욱 소중하다. 이를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이번 대회 전망에 대해서는 "그랜드슬램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 주가 (나에게는)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퍼팅이 들쭉날쭉했다"고 지난 3년간의 부진을 분석한 우즈는 "사실 지난해에는 무릎까지 안좋아 대회를 마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드라이브 샷도 마음껏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샘이나 찰리가 나중에 내 캐디를 볼 수 있을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샘은 스윙 보다 볼을 던지는 것을 더 좋아하고, 둘째 찰리는 이제 클럽을 겨우 만지는 수준"이라며 근황도 소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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