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입찰 성공, 크레딧물 스프레드 축소 영향 약세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국고채 3년물의 상대적 강세로 3-5년간 일드커브가 스티프닝을 연출했다.

6일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국고채 3년물 입찰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주 선네고로 국고채 3년물을 미리 매도한 기관들의 환매수가 유입됐고, 3년물이 4% 가까이 근접하자 심리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결과적으로 국고채 3년물 입찰이 4조5820억원의 응찰이라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며 3.97%에 낙찰되자 국고채 3년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8-6은 전일대비 3b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5년물은 약세를 이어갔다. 다음주 입찰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 국고채 5년 9-1은 전거래일대비 13bp 급등한 4.75%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3-5년커브가 급격히 스티프닝이 진행됐다.

크레딧물 또한 약세로 반전했다. 최근 한전채 5년물 및 산금채 5년물과 국고채 5년물과의 스프레드가 20bp 수준까지 수렴하는 등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매수세도 유입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장중 국채선물 약세와 5년물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커브가 급하게 스티프닝으로 진행됐다”며 “입찰부담이 여전하고 이번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어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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