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규모 매수..환매물량 다수 포함된듯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중 170선을 무너뜨리며 172선까지 치솟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170선 고지 수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170선 상단에 대한 부담감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 하지만 일시적 후퇴를 보였을 뿐 다시 한 번 17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68%) 오른 169.15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 170선을 뚫으며 이후 170선 위에서 고공비행을 지속했으나 장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날개가 꺾였다. 하지만 5일 연속 양봉을 형성했고 200일 이평선 탈환에 성공하면서 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급락세가 이어지며 1309.5원까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대규모 현·선물 동시 순매수를 감행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95포인트 높은 168.95로 개장했다.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170선을 개장 후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돌파했고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가 이어졌다.
오전 11시께에는 172선마저 뚫었으며 이후 170선 위에서 고공비행을 지속했다. 오후 12시36분에 장중 고점인 172.25를 찍었으나 오후 2시부터는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2시40분께 168.75(저가)를 시가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낙폭 일부를 만회, 양봉을 형성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467계약 대규모 순매수했다.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 포지션 확대와 함께 미결제약정이 가파르게 감소한 것을 감안했을 때 환매 물량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462계약 소폭 순매도했다. 기관은 455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틀 연속 순매도가 이뤄졌지만 순매도 규모는 극히 적었다. 차익거래 48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98억원 순매도로 프로그램 전체 15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1082계약 늘어난 9만6859계약을 달성했다. 거래량은 38만6743계약을 기록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베이시스는 0.4~1 사이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종가 베이시스는 0.53을 기록했다. 괴리율은 -0.13%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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