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 3개월만에 1만5000 회복

6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전통명절인 칭밍제(淸明節)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9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만5000선을 탈환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악재를 견뎌내며 상승마감한 기운이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신용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언급해 금융주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켜 줬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0.10포인트(2.29%) 오른 8949.9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8992.06을 기록, 9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토픽스 지수도 12.49포인트(1.50%) 상승한 843.8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히타치(5.30%) 닛산 자동차(4.96%) 파나소닉(4.61%) 등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글로벌 증시 안정에 엔화 약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0엔을 돌파했다.

노무라 증권은 파나소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엔화 수혜를 예상하며 닛산 자동차의 목표 주가를 250엔에서 350엔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은행주 희비는 엇갈렸다. 미즈호 파이낸셜이 1.46% 오른 반면,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0.82% 내렸다. 미쓰비시 UFJ 파이내셜은 보합마감됐다.

홍콩 증시에서는 은행주 주도로 상승세가 나타내고 있다.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일제히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항셍지수는 4% 오르며 1만5100선을 웃돌고 있다. 항셍지수가 장중 1만50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1월7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H지수도 4.5% 급등하며 9000선에 다가서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3%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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