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05~110.55

대내외 악재의 동반으로 금리반락의 모멘텀을 상실한 가운데 지난주 채권시장은 가격메리트에 의존하며 5일선과 60일선에서의 등락을 지속. 특히 추경용 국채소화 방안의 발표 이후에는 입찰물량이 몰려 있는 지표 3-5년물 중심의 약세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한은의 시장개입 의지가 일반적 수준에 그침에 따라, 기관들은 전략적으로 단기물과 신용물로의 교체매매와 국채선물의 매도헷지 등을 통하여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축소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음.

따라서,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의 4월 금통위(4/9)가 포함된 금주 일정은 채권시장에 대해서 방향성을 제공할 단초로 작용할 전망. 주초 BOJ(4/7~8)와 주후반 BOE(4/9)로 이어지는 통화정책회의는 한은에 대해 양적완화 강도를 높이는 압력으로 작용할 듯. 특히 엔화강세로 인한 수출악화와 극도의 내수침체가 지속되며 성장률 하향조정에 임박해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금주 BOJ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하여 금융시장안정대책의 추가 확대 가능성이 높음.

금일 실시되는 국고3년물 입찰에서는 채권시장 내 자체적인 물량소화 능력을 점검받을 것으로 보이며, 물량해소의 실패시에는 금리가 단기급등할 수는 있겠으나, 동시에 금통위가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한은의 국채매입을 포함한 정책개입 기대감도 수반될 가능성이 큼.

또한, 채권시장 내 물량소화가 가능하게 입찰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가격메리트를 바탕으로 금리반락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어서, 금일 3년물 입찰은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따라서, 금일 국채선물은 입찰 이후 정책기대감 등을 반영하며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일 전망.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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