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에서는 찬성 55 대 반대 43으로 통과됐다.
이 날 앞서 하원 표결에서는 예산안이 233대 196로 통과됐다.
이로써 오바마의 예산안은 상하 양원의 승인을 모두 획득함에 따라 향후 정책추진에서도 안정적인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하 양원은 이에 따라 각각의 예산안의 차이점을 수정한 단일안을 만들어 재차 표결을 거쳐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건강보험체계 개편, 교육 개혁, 대기업 세금 증액 등의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공개했었다.
거액의 예산안 때문에 올해 미국 재정적자가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1조75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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