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두산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과 자산가치 반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대비 할인율은 60%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 할인율은 시장수익률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최근 경기저점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어 할인률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두산은 4월 공정위의 심사절차를 거쳐 5월중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할 예정"이라면서 "전환되는 지주회사의 형태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여타 순수지주회사와는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두산모트롤 등 확고한 장기성장동력을 보강하며 브랜드로열티 등 순수지주회사 요소를 가미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에 따라 순수지주회사가 갖는 성장 및 투자여력의 부족을 보완해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예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2955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36억원 추정된다"며 "매출액 감소는 매각된 테크팩과 분할된 출판 등의 실적이 제외된데 기인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사업부 정리 등 구조조정 효과로 점진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세전이익은 주류사업부 매각차익 반영으로 큰 폭의 개선을 예상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구조조정 영향으로 외형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 3분기 굴삭기용 핵심부품업체인 두산모트롤(현 지분 95.4% 보유)의 합병 예정으로 장기 성장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해 시너지가 기대되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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