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출은 1000억원 한도로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일정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신용·담보로 업체별 최고 20억원까지 지원한다. 본점의 승인을 받으면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10년으로로 구분해 운용하고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권과 본부 신용조사 등을 완화해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대출금리는 운전자금은 최저 4%대, 시설자금은 최저 5%대까지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도록 했고 시장금리 변동 폭에 따라 대출 금리가 변동하게 해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효과도 있다.
대구은행은 이와 함께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한 중소기업의 상환부담을 덜기 위해 올 연말까지 시설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전환해 준다. 또한 1년까지 만기연장을 할 수 있도록 유예기준을 변경·시행한다.
하 행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특별대출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대출 지원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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