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제조업 '진화'가 글로벌 경제위기 조기극복 첩경
오늘 투자자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뭘까?
단연 '삼성전자 LED TV'가 극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금융산업은 이미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지 오래됐고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주요 제조업의 연쇄 파산 공포가 시장을 엄습하고 있는 지금, 로봇도 컴퓨터도 아닌 'TV'에 관한 칭찬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바로 'TV'이기 때문이며, 이를 만든 주인공이 '삼성전자'이기 때문이다.
바보상자 TV는 그야말로 구시대의 전유물이다. 삼성이란 이름 또한 한국 일등기업이기는 하지만 너무 오래된 이름이다.
그런데 이 오래된 두 이름이 합쳐져 '진화'의 희망을 강하게 쏘아올렸으니 제조업 우려에 대한, 한국 토종기업 우려에 대한 일종의 쿠션을 제공했다고 하겠다.
현재와 같이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침체 국면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기존 산업의 붕괴,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온 최고 기업의 붕괴다.
AIG, 씨티, BOA 등 주요 금융기관이 무너졌고, GM, 크라이슬러, 토요타, GE 등 대표 제조업이 휘청 거리며 전세계 경제를 좀먹고 있는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회생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업과 산업이 끝없이 '진화'해야한다.
그 이름도 생소한 기업들이 대체에너지 발굴에 압장서며 이름을 알리고 그린산업이 각광 받는 등 '새로운 것'이 '헌 것'을 대신해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것이 죽어없어지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실업률 폭증 우려가 현실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침체를 벗어날수 있다.
아무리 금융권이 살아나고 기타 산업이 흥해봐야 제조업이 무너지면 희망은 없다.
제조업의 진화속도가 빨라지면 경제위기의 파고도 예상보다 빨리 넘을 수 있다.
$pos="C";$title="";$txt="한국 삼성전자(검은색, 오른쪽 좌표)와 미국 애플(주황색, 왼쪽좌표) 주가 일차트";$size="550,339,0";$no="20090331142340608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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