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4~8일 예정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군사력을 동원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뤼청쥔(劉成軍) 중국 군사과학원장(공군 상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ㆍ아세안 국방최고회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민감한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중국은 긴장완화와 평화일변도의 한반도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뤼 원장은 "군사과학원을 비롯해 중국 전체가 한반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이 북한 발사체를 요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과 영해를 침범할 경우 요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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