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日톱스타 1년 3~4편씩도 작품 출연
드라마 제작시스템 문제? 지속적인 활동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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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스타 배우들의 보편적인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 불황이 연예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며 톱스타들의 '무조건 신비주의' 콘셉트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1년내 CF 에서나 얼굴을 비추는 한국의 톱스타들이 다반사인 상황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한국 톱스타들, 너무 쉰다?=배우 강동원은 지난 2007년 영화 'M'이후 2년만에 영화 '전우치'로 컴백한다. 김태희는 지난 2007년 영화 '싸움' 이후 CF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아이리스'가 오는 9월 방송 예정이기 때문에 1년 넘게 팬들을 기다리게 만든 것.
전지현 역시 지난 해 1월 개봉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이후 CF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 6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개봉하기 전까지 팬들이 그를 보기는 힘들다.
김남주는 2007년 '그놈 목소리' 이후 2년만에 MBC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컴백했다. 1년에 한편 이상 작품을 선보이는 톱스타를 이제 한국에서 찾아보기는 힘들어졌다.
◆일본 톱스타, 적어도 1년에 3편=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의 문근영이라고 불리는 호리키타 마키는 지난 해에 영화 '동경소년', '쿠로사기', 드라마 '이노센트 러브', '아름다운 그대에게 스페셜' 등에 출연했다. 조연으로 출연한 것까지 합치면 출연작은 더 많아진다. 올해에도 그는 2부작 드라마 '찬스-그녀가 성공한 이유'에 등장했고 내달 방송하는 드라마 '우리집 남자'와 영화 '잃어버린 기억'에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지난해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스페셜', '쿠로사기', '코드블루' 등 3편에 출연했고 미즈시마 히로는 '절대 그이-완전 무결한 연인 로봇'과 '룸 오브 킹', 'GS원더랜드', 올해는 드라마 '메이의 집사'와 영화 '드롭'에 출연했다.
일본의 톱스타이자 WBC일본대표팀 투수 다르빗슈 유의 아내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사에코는 지난해 영화 '용이 간다', '가치보이', 드라마 '굿잡', '호텔리어', '클로즈드노트' 등 5편에 출연했다.한마디로 쉴틈없이 작품 활동을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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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활동 필요한 이유=E엔터테인먼트의 L대표는 "우리나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스타들이 좀더 바쁘게 활동해줘야 침체된 연예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한 L대표는 "일본은 배우들이 연이어 작품에 출연하면서 그 이미지에 맞는 CF까지 이어지게 되는 구조다. 단역부터 워낙 많은 작품들을 하면서 점점 연기력도 쌓여간다. 대부분 일본에서 스타라고 불리는 이들은 자신의 필모그라피에 20개가 넘는 작품을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작품이 하나 끝나면 재충전이라는 명목으로 늘 공백을 둔다. 그렇다고 신인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스타들의 몸값만 높아지고 있다. 언제부터 이런 구조가 정착됐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제작 시스템 차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대부분의 일본 드라마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하고 45분물 10부작 정도다. 배우들이나 작가, 스태프들이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한국은 70분물을 일주일에 두편이나 그것도 20부작 넘게 만들어야 한다. 드라마를 한편 만들고 나면 녹초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한국의 스타들은 물론 콘텐츠 경쟁력까지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L대표는 "톱스타가 출연한 작품이 많아야 한류에도 힘이 생기고 제작자들도 좀더 나은 상황에서 일을 할수 있다 새로운 방식을 찾아봐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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