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치료제 전문 기업 VGX인터내셔널(대표 김병진)이 자사가 전세계 판권을 가진 '먹는 1형 소아당뇨 치료제(VGX-1027)'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임상1상 시험 승인(IND)을 받아 VGX인터의 모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대표 종 조셉 김)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소아당뇨병'인 1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임상에선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세포 파괴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1상 이전에 하는 전임상 중 세포배양실험에서 염증성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 자극하는 신호물질)의 기능이 억제돼, 추후 임상 진행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VGX-1027이 소아당뇨 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 건선 및 대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후 적응증 확대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진 대표는 "VGX-1027의 1상 완료로 전문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받는 소아당뇨환자에게 조금 더 큰 희망을 주게됐다"며 "올해 안에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