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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물량에 '제동'..더 쏟아질 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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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5천억 이상 출회 vs. 대신證, 추가 나올 물량 '미미'

24일 뉴욕증시 급등세에 코스피지수가 개장초 1225선으로 갭상승(26.44p 2.20%)한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이 줄고 있다.

지난 10일 이래 과도하게 쌓인 프로그램순매수의 반대매매(PR 순매도)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추가적으로 쏟아져 나올 프로그램 매물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강송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장중 베이시스가 0.4p 이하에서 유지될 경우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5000억원 가량 이상 출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의 단기성 선물 매매에 따른 베이시스 약세로 현물 지수의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며 "전날 장중 평균 0.81p 였던 베이시스가 장초반 0.4포인트 수준에 형성되면서 이론치 대비 0.4p 가량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일 동시만기 이후 1조2300억원의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누적됐다"며 "이중 매도차익잔고 감소를 제외한 실효 매수 차익은 8800억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그동안 쌓인 차익매수에 따른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나머지 물량 대부분은 내달초 옵션만기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간 1조원 가량의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유입됐는데 아직 매수 여력이 6000억원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 추가적으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직 옵션만기까지 상당기간이 남아 있어 옵션만기 청산을 위한 합성선물 가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것. 차익거래자 입장에서 손절매 보다는 만기까지 기다려보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는 당분간 프로그램 매도 압박을 줄여주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9시43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7p(1.15%) 상승한 1213.83포인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6억원과 96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프로그램매도를 앞세워 18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144억원, 비차익 340억원 등 2485억원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01계약과 1667계약씩을 순매도하며 현,선물간 가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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