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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선 안착에 시간이 필요한 이유<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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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 안착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경기선인 120일선의 하락▲수급 모멘텀 둔화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관건은 1200선 안착이 될 듯 하다"며 "1200선 안착에 성공한다면 이를 지지선으로 매물대 공백구간까지의 강한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00선 안착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됐다.

첫째, 경기선인 120일선이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고 그 속도 또한 빠른 상태다. 배 애널리스트는 "이번주는 3월말 발표 예정인 경기선행지수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더 커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둔화되고 있는 모멘텀도 1200선 안착을 방해하고 있다.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강하게 유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 후반 기관 투자자들의 강화된 매도 강세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그는 "연초 이후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으로 볼때 현재 '0' 수준에 가까운 상황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여전히 1200선 부근에서는 시장 대응에 있어 경계의 눈초리가 필요하다는게 배성영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셋째,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이 1200선 안착에 시간이 필요한 이유로 지적됐다. 주말 미 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차익실현과 함께 GE, 제록스에 대한 실적 경고로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말로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이 점차 1분기 실적에 대한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조정시 저가 분할매수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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